강원도 철원 이등병 2명 탈영, 1명 휴가 미 복귀

강원 철원 육군 모 부대 소속 이등병 2명이 오전 점호 중 탈영하고, 또 다른 1명은 휴가 복귀를 하지 않아 군 등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18일 오전 4시40분께 강원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육군 모 부대 소속 이모(19) 이병과 지모(20) 이병이 탈영했다.

이들은 지난 3월과 4월 각각 해당 부대에 입대했으며, 탈영 당시 상·하의 전투복 차림으로 비무장으로 부대를 이탈했다.

군 당국은 같은 부대 소속 병사인 이들은 이날 오전 일조점호 중 인원점검 과정에서 탈영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이병이 탈영한 같은 부대에서 휴가를 떠났던 전모(20) 이병이 지난 17일 부대 복귀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아 소재를 파악 중이다.

한편 해당 부대와 헌병대는 주요 길목을 차단하고 검문 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사라진 두 이등병을 찾고 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