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9일)부터 18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첫날부터 주요 현안을 두고 여야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질문 】
드디어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 주요 일정과 쟁점을 정리해볼까요?
【 기자 】
네,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인 이번 국감은 오늘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일 동안 열립니다.
10·26 재보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야당이 단체장으로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야당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감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민생 파탄 책임에 대해 끝까지 추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첫 날인 오늘(19일)은 기획재정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상임위원회가 국무총리실과 외교통상부, 국방부 등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는데요.
저축은행 사태와 정전 대란, 고물가 등 각종 민생 문제를 놓고 전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식경제위원회 국감에서 야당은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한 부실 대응을 질타하고, 최중경 지경부 장관에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 문제를, 국방위원회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 국감에서는 추가 감세와 재정 건전성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