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판매대행사, 미디어렙 이슈는 국정감사장에서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미디어렙에 종합편성채널을 강제 위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미디어렙에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하지 않을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광고 영업과 관련한 별도 규제를 두지 않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규제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은데 현재 종편에 관련된 광고영업이 자율로 보장된 것을 다른 기관 규제의 틀 속에 넣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뜻을 충분히…"
미디어렙 법안 통과 지연에 대한 여야 책임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한선교 의원은 종편의 개별영업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 인터뷰 : 한선교 / 한나라당 의원
- "이미 12월 초로 종편 출범이 임박해 있고 이제는 미디어렙의 종편 적용은 때가 늦은 것이 아닌가, 하지만 앞으로 언제부터 적용할 것인가는 노력해야겠죠."
한편,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감은 교과위 소속 야당 의원 전원이 국감 정지를 선언하며 파행을 맞았습니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의원이 있다면 북한에 가서 의원하라"는 발언이 단초가 됐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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