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최근 4년간 평일에 20차례 이상 카지노를 출입한 공직자 460여 명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차관보급 공무원 등 100명에 대한 징계 조치와 188명의 비위 사실을 소속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의 징계조치를 받은 공직자 가운데는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교육직과 경찰 등이 다수 포함됐으며, 평균 170차례가 넘게 카지노를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일명 '카드깡'을 해 도박을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차관보급 A씨에 대해서는 파면을 요구하고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