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육군 헬기 조종사, '탑 헬리건'을 뽑는 사격대회가 열렸습니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명장면들, 이예진 기자입니다.
【 기자 】
2.4킬로미터 밖의 목표물이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전차 킬러 코브라 헬기가 쏜 대전차 토우 미사일입니다.
2.75인치 고폭탄도 발사된 지 10초 만에 위력을 과시합니다.
지름 25미터의 표적을 형체도 없이 만드는 건, 20mm 벌컨포입니다.
지상 위 최고의 공격헬기 조종사를 뽑는 '탑 헬리건 사격대회'.
공군에 탑건이 있다면, 육군에는 탑 헬리건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육군의 공격·기동헬기대대에서 최고의 헬리건 36명이 승부를 겨뤘습니다.
▶ 인터뷰 : 황준석 중령 / 육군 109항공대대
- "이번 사격대회를 통해 전투사격 기량 향상과 적과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전투형 항공부대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탑 헬리건의 주인공은 사격성적과 헬기 운영 능력을 평가해 오는 12월 결정됩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