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인류가 공동 번영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이 공생발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자생력을 키워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국정 기조인 '공생발전'이 국제 사회에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개발격차가 인류 공동 번영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의 개발원조 규모를 지금의 2배로 늘리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이행하겠다며, 우리의 성공과 실패 경험도 함께 나누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모든 개발협력 파트너들이 뜻을 모아 공동 과제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며 선진국의 도움을 받아 협력 대상국이 자생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국제사회는 협력 대상국들이 스스로의 환경과 여건에 맞는 개발 목표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그 역량을 배양시켜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개발과 고급 인력 육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가 수십 년 만에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모한 것은 교육의 힘이었다며 교육이야말로 국가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