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불거진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올해 4월 치러질 총선과 12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는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연설을 통해 지난해 불거진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또 20년 만에 한 해에 치러질 총선과 대선은 역사적 책임을 갖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어렵게 항해하는 대한민국호가 소모적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합니다."
경제 정책에 있어선 서민 생활 안정을 강조하며 성장보다 물가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국민들이 겪는 고통을 생각하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물가를 3%대 초반에서 잡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대책도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또 보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출산율 제고를 국가 핵심 과제로 삼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자살까지 부른 학교 폭력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전문적 분석을 바탕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