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도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천을 주도할 공천심사위원장의 인선을 압축하고 막바지 검증 작업에 한창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공심위원장 후보를 수 명으로 압축하고 직접 접촉하며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는 인선이 다소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 대해 약속대로 이번 주안에 공심위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원장 후보로는 이학영 YMCA 전 대표,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 "총선에서 우리는 공천혁명을 약속했습니다. 공천혁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타고 나타날 것입니다."
민주당은 또 15개 지역 실사팀을 구성해서 밑바닥 민심을 살피기로 했습니다.
실사팀은 지방부터 수도권까지 지역구를 방문해 후보별 평판 등을 들을 예정입니다.
민심을 잡기 위한 정책 발표도 잇따랐습니다.
민주당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입법화해 비정규직 비중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유종일 / 민주통합당 경제민주화특별위원장
- "똑같은 일을 할 경우에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보다 더 높아질 것입니다. 고용주로서는 이 일은 오랫동안 시킬 일이니까 정규직을 써야겠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민주당의 공심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 중에 뽑힐지, 아니면 예상하지 못한 깜짝 카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