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종합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새로운 시대가 중소·중견기업이 역할을 확대해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대책회의서 정부는 2020년까지 무역규모 2조 달러 시대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출능력이 부족한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기업 10만 개를 역량 있는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을 2조 달러 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 삼자는 겁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역할을 조금 더 해서 포션을 있게 해야 한다. 그래서 한 50% 정도는 중소, 중견기업이 맡아주면은 2조 달러 하는 것은 쉽게 갈 수 있다…"
분야별로는 문화와 농업에서 두드러진 약진을 꾀할 계획입니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K-pop과 K-컬쳐를 통해 2020년까지 문화콘텐츠 수출액 224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농식품의 목표는 300억 달러.
이를 위해 김치와 인삼 등 25개 전략 농식품 수출을 지원할 수출촉진단을 이달 말 출범시킵니다.
특히 한식 세계화를 위해 비빔밥과 불고기, 잡채, 갈비찜, 전 등 5대 전략품목의 현지화를 통해 해외 한식당을 2만 개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게임산업에 대해서는 국내 경쟁력은 있지만 공해적인 측면도 있는 만큼 부작용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