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김정은, 김일성의 손자로 인정 못 받았다' 주장

사망한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북한의 최고지도자로 올라선 김정은이 사실은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손자로 인정받지 못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북한 내부 정보를 인용해 '김일성은 김정은의 모친인 고영희가 재일교포 출신의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로 비밀 파티의 접대부였다는 점을 들어 정식 부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고영희가 두 아들을 낳았지만 김일성은 김정일의 장남 김정은을 후계자로 생각했으며 김정은 등은 손자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런 이력들이 3대 세습을 진행 중인 김정은에게 흠이 돼 우상화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