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와 직접 만나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페이스북으로 친구 맺기만 하면 가능하다는군요.
자세한 소식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시민이 번갈아가며 김황식 국무총리와 편하게 사진을 찍습니다.
'건배' 구호와 함께 김 총리와 시민들이 함께 둘러앉아 음료수를 마시기도 합니다.
마치 소풍을 나온 듯한 분위기의 이 모임은 바로 김 총리와 페이스북 친구들의 팬 미팅입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고등학교 1학년부터 60세 되신 분까지 함께 모였으니까…허심탄회하게 즐기면서, 좋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김 총리와 참가자들은 봄이 막 느껴지기 시작하는 창덕궁을 한가롭게 걸으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대학교 등록금, 취업난, 고령화 저출산 대책 등 정책 현안에 대해 김 총리로부터 직접 생생한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오찬장소로 이동하고 나서도 김 총리는 이들의 대화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평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국민과 소통을 시도하는 김 총리는 앞으로도 이런 모임을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