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울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야권 갈등을 봉합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공동선대위를 구성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영남권 지원의 세 번째 기착지로 울산을 찾았습니다.
박 위원장은 태화시장에서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울산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노동계의 숙원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 "비정규직이 얼마고, 파견근로가 얼마라는 부분에 대해 전부 공시를 해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 것입니다."
가까스로 연대를 회복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는 완성됐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시련이 깊으면 단결도 더 깊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한명숙 대표는 신경민·정동영 후보 등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야권연대의 성격을 놓고 서로를 비판하는 등 신경전도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한미 FTA가 폐기되고, 한미동맹이 해체되면 대한민국 경제에 어떤 주름살이 잡히고, 한반도에는 어떤 안보 위기가 올 것인지…."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당 대변인
- "새누리당이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이번 선거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서 구태의연한 색깔론, 낡은 트집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대전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충청권 사수를 외쳤고,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는 무소속연대를 제안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