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새 지도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은 지도부 선출 방식과 세부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보도에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선거인단 20만 명 규모로 다음 달 15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영세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전대위원 13명을 선정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새누리당 전대준비위원장
- "이번 전당대회가 우리 새누리당이 더욱더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전당대회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통합당도 당무위원회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 방식과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원내대표는 다음 달 4일 의원총회에서 선출하고, 오는 6월9일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당선자 대회를 열어 총선 패배를 반성하고, 정권교체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성근 / 민주통합당 대표 대행
-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서 전면에 나서주십시오.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의 그 길로 함께 전진해 나갑시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오는 6월3일 지도부 선출대회를 열어 공동대표제를 마감하고 단일 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박상돈 전 의원 등 8명을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정하는 등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당 정상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