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MBN <뉴스1>에 박대출 새누리당 당선인이 출연했습니다.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경남 진주시 갑 지역구에 당선된 박대출 당선인은 " 진주 시민들의 지역 발전에 대한 열망이 당선으로 표출된 것 " 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5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대해 " 12월 19일 총선을 앞둔 만큼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 " 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Q)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Q) 정치에 입문한지 3개월 만에 당선이 되셨는데, 소감은 무엇입니까?
- 물론 3개월이란 시간을 놓고 보면 짧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3개월이라는 시간적인 계산으로 표현 할 수 없는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 결과를 진주 시민들께서 인정해주시고 알아주신 결과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진주는 진주 정신, 선비 정신으로 표현되는 호국의 고장, 충절의 고장입니다. 의와 예를 중요시하는 진주시민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단순히 운이라고만 표현 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주 발전에 대한 열망의 표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Q) 총선을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저는 새누리당이라는 집권 여당의 후보였지만 사실 선거 내용으로 보면 거의 무소속 후보가 된 기분으로 그런 여건 속에서 선거를 치렀습니다. 현직 새누리당 시, 도의원들 전부가 무소속후보를 지지했고 그러기 위해서 탈당까지 하면서……. 그래서 저는 조직 없이 오로지 발로만 뛰면서 선거를 치렀습니다. 선거를 도와주신 분들은 자원봉사로만 꾸려갔고요. 그렇지만 그런 분들이 함께 선거를 이기게 된 내용도 아마 진주 시민들의 진주 발전에 대한 열망, 그리고 디도스 사건으로 인한 자존심 회복 문제, 새로운 인물이 진주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소망의 표출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박근혜 위원장이 3번이나 진주를 방문했는데요?
- 그 내용을 가지고 박근혜 효과라고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또 실제로 선거국면에서 박근혜 위원장께서 지원해주신 것이 큰 흐름을 잡아주신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요. 그러나 그 자체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주시민들이 저에 대해서 새로운 진주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진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또 그런 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재목이라고 판단했던 결과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Q) 당선이 되자마자 이번 전당대회의 준비 위원으로 위촉이 되셨는데요?
- 저는 그 내용에 대해서 사실 알지도 못하고 발표 내용만 처음에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전당대회 2차 회의에 참석을 했고 사실은 제가 1차 회의에도 참석을 못했습니다. 1차 회의는 지역에서 인사하기 다니기 바빠서 못했고 오늘 2차 회의를 참석한 이후에 새누리당의 전당 대회를 앞으로 어떻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어 갈 것인가 무거운 책무를 맡게 된 것이지요.
Q) 어떤 면 때문에 준비 위원회에 들어갔다 보십니까?
- 그동안 정치부 기자도 오래 해왔고 각 여, 야 정당의 전당대회를 많이 취재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전당 대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 것인지를 잘 알고 있는 그 능력을 포함시켜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번 전당대회는 기존의 돈 봉투 사건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는 12월 19일 대선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투명한 경선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절박감을 아마 새누리당 소속하고 있는 한 분, 한 분 다 예외 없이 절박함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경선은 다른 때보다도 특히 깨끗하고 투명한 경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조용하고 자숙하는 분위기……." 구체적으로 어떤 분위기 입니까?
- 이를테면 그런 거죠. 기존의 조직을 동원한다든지 그런 경선이 아니라. 지금 저희전당대회 준비 위원회에서 3가지 방향을 정했습니다. 그 중에 특히 국민과 함께하는 선거이고 조용하고 겸손한 선거를 하는 방향을 정했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이나 또 본선 전당대회 당일에도 소란스러운 축제 분위기보다는 조용한 집안 잔치로 이끌어가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그런 내용으로 끌어가려고 전당대회 준비위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제 2차 회의, 구체적인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겠네요?
- 그렇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앞으로 모색해 갈 것이고요. 저도 오늘 2차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아직 전반적인 구체적인 내용은 좀 더 고민하고 앞으로 준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언제쯤이면 전당대회의 구체적인 룰이 정해질까요?
- 일정적인 문제는 저도 조금 더 봐야 할 것으로 봅니다.
Q) 이번 전당대회, 어떤 당 대표가 적합할까요?
- 12월 대선을 이끌어갈 당대표, 지도부 그리고 대선 후보 경선을 관리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에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이 필요하고 적합 하느냐에 대해서는 제가 원칙적으로 이야기를 할 때에는 풍부한 경륜을 가지고 있고 당의 새로운 변화에 적합한 그런 당대표가 당의 얼굴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이 좋은가, 예를 들면 수도권 대표 론이 낫느냐 하는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는 제가 전당 대회 준비위원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입장을 취해 야해서 사견을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원내 대표도 전당대회에서 함께 뽑는 것인가요?
- 원내대표는 아마 당선자 대회를 통해서 뽑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아는 바는 없습니다.
Q)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대세론이라는 용어를 자세히 보면 이것이 출발성이나 내용면으로 보면 지극히 정치공학적인 표현입니다. 과거의 대세론이라고 이야기 할 때는 대세를 굳히고자하는 쪽에서 많이 이용했고요. 지금은 대세를 원하지 않거나 아니면 대세를 견제하기를 원하는 쪽에서 쓰는 용어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대세에 가깝게 있거나 근접해 있는 진영에서는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 지극히 정치 공학적으로 부정적인 의미에 쓰는 것이라는 것은 말씀드리고 싶고요.
Q) 그렇기 다기엔 자타가 공인하는 대세론인데요?
- 그렇죠. 정치 현실적으로 아니면 위상적인 측면에서 볼 때 대세에 누가 가장 가깝냐. 라고 이야기 할 때는 박근혜 위원장께서 가장 가깝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것은 국민들, 정치권 내부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그러나 박근해 대세론이라고 표현하는 문제는 다른 정치적 배경,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대선 후보 경선 방법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 그것도 아직 제가 전당대회 준비 위원으로써 사견을 말씀드리기엔 부적절 하다고 생각하고요. 정치 초년생으로써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독주론 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절차를 통해서 해결 될 것이고요. 추대론 이라는 부분은 이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미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한 마당이기 때문에 앞으로 의미가 없고 본선에 가기위한 예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정리가 되어 갈 수 있는 부분이고 앞으로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19대 국회, 향 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 이번에 당선된 새누리당 국회의원 절반 이상이 초선 의원입니다. 초선 의원들의 일정부분한계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또 선수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또 한편으로 국회 의석을 가지고 있는 여, 야의 구조상, 국회라는 내부의 현실상 그런 문제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 한 것은 선수가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인 역량이나 자질 그것을 펼 수 있는 정치적인 환경,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나와서 연계되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정치적 희망을 갖자면 저는 현장의 기자로써 항상 정치와 국민 사회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현장에서 의제를 발굴해 내고 발로 뛰어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런 현장의 목소리가 정치에 바로 투영 될 수 있도록 그런 생활형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 되고자합니다.
Q) 기자시절, 비판적인 정치 기사를 많이 쓰시지 않았습니까?
- 그렇습니다. 저는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비판을 위한 비판 기사는 쓰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제가 노력해온 결과는 항상 대안을 제시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비판자 역할을 하기 위해 노
Q) 염두에 두신 상임위가 있으신가요?
- 저는 아마 이번에 선거 과정에서 지역민들한테 약속드린 바가 있습니다. 또 그 약속은 지킬 수 있는 것만 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그런 이야기를 선거 과정에서 여러 차례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지역 현안과 관련된 상임위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