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에서 활동이 주목되는 의원을 조명해보는 시간.
이번에는 경기 여주양평가평을 지역구로 4선 고지에 올라 새누리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정병국 의원을 정창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양평문화원 개원식에서 만난 정병국 의원은 67.5%의 높은 득표율로 4선 고지에 올랐다는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역구를 넘어 전국을 상대로 한 큰 정치인을 내세우며, 다음 달 15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당 대표는 지역을 떠나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여주양평가평 당선인
- "어느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보다는 공정한 경선관리, 그래서 그분들의 역량이 흐트러짐 없이 갈등없이 하나로 분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경선룰에 대해서는 많은 후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완전국민참여경선제에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여주양평가평 당선인
-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고 다양한 후보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국민참여경선이 될 수도 있고 결선투표일 수도 있고."
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여주양평가평 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각종 규제 때문에 개발이 제약되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경험을 되살려, 미술화랑촌을 조성하는 등 문화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여주양평가평 당선인
- "문화시설 인프라, 교육시설 인프라 등을 기반시설로 해서 이제는 일자리, 문화관광도시로서 이제는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을 해야."
이와 함께 19대 국회에서 4대강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쓸 생각입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여주양평가평 당선인
- "이번 4대강 사업으로 인해서 저희 지역 여주 양평 가평은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가서 보면 거기에다 문화를 입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특정 계파에 얽매이기보다는 공정한 관리자 역할을 자임하는 정병국 의원, 새누리당 당대표를 향한 도전이 어떤 결실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