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진상규명후 사과 수준·방법 결정돼야"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사행성게임 문제를 둘러싼 대국민사과 요구에 대해 진상규명후 사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실장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감사원 감사, 검찰 수사를 통해 전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면 그것을 평가한 후 사과의 수준과 방법과 방식이 결정되는 것이 사리에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이어 "진상조사 내용을 본 후 대통령이 사과할 필요가 있다면 대통령이, 총리 수준의 사과가 필요하다면 총리가, 장관급 수준의 사과가 필요하다면 장관이 사과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