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뒤 5개월간 일본에서 북한으로 보낸 현금이 신고된 금액만 3억 7천760만 엔, 우리 돈으로 57억 원에 이른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일본에서 북한으로 총 348건의 송금이 이뤄졌습니다.
3월까지는 매달 3천만 원에서 6천만 엔가량이 송금됐지만,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가 열린 4월에만 2억 1천470만 엔이 북한으로 넘어갔습니다.
일본은 10만 엔을 넘는 현금을 북한에 보낼 때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