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들, '말뚝테러' 법적 대응 나선다

위안부 소녀상을 '매춘부상'이라고 부르고 말뚝을 설치해 논란을 일으킨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은 오늘(27일) "이용수 할머니와 국제평화인권센터, 대구시민모임 등과 함께 스즈키 노부유키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나눔의 집은 "정부에 일본에 대한 외교적 항의를 요청하는 한편, 스즈키를 모욕죄로 고발하는 등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