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은 천안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충청 표심 구애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전국 각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안에서 합동연설회를 이어간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충청지역이 우리나라의 중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 "대전과 충남북은 국토의 중심이고, 행정의 중심이고, 과학기술의 중심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제2의 수도권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임태희 후보는 충청지역이 대선 풍향계가 돼 달라며 충청 역할론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임태희 /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 "여러분께서 방향만 정하는 데 머물지 말고 이제 여러분이 정하는 방향으로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25일까지 공식 경선일정이 없는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전국 각지를 누볐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서울에서 서민금융 보호 대책을 내놨고, 대구를방문한 문재인 후보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
- "가계부채 채무조정을 일부 정부가 지원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해서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김두관 후보는 첫 경선지역인 제주를 방문했고, 정세균 후보와 박준영 후보는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정책 홍보에 집중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