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9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대기 경제수석비서관을 겸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는 임재현 뉴미디어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공석 중인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대기 경제수석비서관을 승진시켜 겸임하도록 하는 등 청와대 일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경남 진주 출신인 김 정책실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2회로 관직에 입문했습니다.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과 통계청장 등을 지낸 예산 전문가입니다.
김 실장은 사무관 시절부터 예리한 분석력과 기획력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소탈하고 친화력이 좋아 주변사람들로부터 신뢰가 두텁습니다.
특히 경제통인 김 실장에게 정책 분야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긴 것은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경제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인사기획관에는 김명식 인사비서관을 승진 발령했습니다.
경북 청도 출신인 김 인사기획관은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는 임재현 뉴미디어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이어 정무비서관에는 김범진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고, 신설된 기후환경비서관에는 임성빈 녹생성장기획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