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오늘(20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선출합니다.
본경선을 앞둔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전국 곳곳에서 민심 잡기를 이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오늘 새누리당 대선후보로는 박근혜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는 분위기죠?
【 기자 】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는 오늘(20일) 오후 3시 30분 공식 발표됩니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15분 동안 전당대회 본행사가 시작되고 이후 선거인단의 개표가 공식으로 끝나면 곧바로 개표 결과와 대통령 후보자를 지명합니다.
어제(19일) 전국에서 진행된 20만 명의 선거인단 투표 80%와 일반시민 6천 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20%가 반영됩니다.
당 선관위가 잠정 집계한 최종 투표율은 41.2%로 역대 대통령 후보 경선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관심은 박근혜 후보가 2002년 이회창 후보가 기록한 역대 최고 득표율인 68.1%를 뛰어넘을지 여부입니다.
또 나머지 주자 중에 전체 2위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곧바로 대선기획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추석쯤 당 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 질문2 】
본경선을 닷새 앞둔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바쁜 걸음을 이어가죠?
【 기자 】
본경선을 닷새 앞두고 민주당은 경선 분위기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 아침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을 상대로 반값등록금과 완전국민경선제를 집중 홍보했습니다.
대선 주자들은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정책을 발표하며 표심잡기를 이어갑니다.
문재인 후보는 광주를 방문해 호남 표심 잡기에 공을 들입니다.
손학규 후보는 국회에서 저녁이 있는 삶 관련 정책을 발표한 뒤 오후에는 첫 순회경선이 치러지는 제주를 방문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부산을 방문해 부산일보 편집권 독립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모교인 동아대 재학생·총동창회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대전충남 대학생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는 데 이어 오후에는 보육정책을 놓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