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9번째 경선이 오늘 부산에서 열립니다.
선두를 달리는 문재인 후보가 텃밭 부산에서 누적 과반을 넘겨 대선 직행의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 지역 경선의 최대 관심은 문재인 후보가 누적득표 과반을 넘길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부산은 대세론을 이어가는 문 후보의 지역구로, 문 후보의 선전이 예상됩니다.
문 후보가 압도적인 표를 얻어 과반 고지를 넘어서면 대선 직행의 가능성을 높이고, 남은 수도권 경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과반 저지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문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2위 손학규 후보와 3위 김두관 후보의 2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남 후보인 김두관 후보의 선전 여부가 관건인 가운데, 손학규 후보와 정세균 후보가 얼마만큼 표를 얻느냐에 따라 결선 투표 여부의 향배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독주 속에 결선 투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에는 대구에서 열 번째 지역 경선이 치러집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