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들은 의장 성명서에서 북한의즉각적인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함과 동시에 북핵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들도 자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헬싱키에서 이상범 기자입니다.
창설 열 돌을 맞아 세계적 도전과 공동대응이라는 주제로 핀란드 헬싱키에서 이틀동안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의 6번째 회의.
북핵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지지를 담은 의장성명과 아셈 10년의 평과와 과제를 담은 헬싱키선언, 기후변화 공동대응 방안인 기후변화에 관한 특별선언을 채택하고 이틀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어제 밤 막을 내렸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특히 의장성명서에서 북핵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들도 자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위해 정상들은 북한이 전제조건없이 즉각 6자회담에 복귀하고, 지난해 9.19 베이징 공동성명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정상들은 UN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각국 정상들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다음번 일곱번째 아셈 회의는 2008년 10월 중국 북경에서 열립니다.
이보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004년 프랑스 방문시 합의한 바와 같이 외규장각 도서 문제를 양국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의 모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밤 핀란드 헬싱키를 떠나 워싱턴으로 출발합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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