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대통령·총리 권력분담은 법 범위 아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대통령과 총리가 부처를 나눠 역할을 분담하는 것은 우리 기존 법에서 보장된 권한의 범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안 후보 측이 대통령과 총리가 각각 외치와 내치를 맡는 권력분담안을 추진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같이 부인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대통령은 임면권이 있고 총리는 추천권이 있는데, 내각의 추천권을 총리가 그동안 형식적으로 행사해 왔다"면서 "안 후보는 저서에서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총리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내세운 책임총리제에 대해 "다른 후보의 생각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헌과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도 "아직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