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허창수 / 전경련 회장
- "안 후보님께서는 기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 같은 경제계의 바람을 공약과 정책에 잘 반영해주리라고 믿습니다."
전경련은 대선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자신들을 찾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안 후보의 답은,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후보
- "전경련에서도 정치권의 안에 대해서 반대의사만 표하기보다 스스로 개혁안을 내놓을 때입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의 본질은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전경련 회장단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제5단체장을 만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했지만, 방점은 대기업의 양보에 찍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고통을 분담하려면 그래도 조금 더 여유가 있는 분들의 양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경제계는 우려의 뜻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의 회장
- "특히 경제민주화가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당 대선후보
- "고용노동부를 개편해 시도마다 정부의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집행하는 일자리청을 설치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후보들, 그러나 경제 위기 속에 어떻게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상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