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택시 대중교통법' 본회의 상정보류 요청

김황식 국무총리는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대해 국회 본회의 상정을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해 왔고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가 있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또 "전국적인 버스파업은 처음 있는 일이라 극심한 국민불편이 우려된다"며 파업을 자제해달라고 버스업계에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국토부의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중심으로 버스파업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입니다.

[ 노경열 / jkdro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