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8대 대통령 취임식은 역대 최대 규모인 7만 명이 참석합니다.
인기 가수와 개그맨도 대거 참가해 볼거리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리 보는 취임식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국민 화합과 새 시대를 향한 열망을 표현한 태극 휘장 아래 '통합과 전진'이라는 주제의 취임식이 펼쳐집니다.
태평소 소리를 시작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과 김영임 명창의 우리 소리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의 막이 오릅니다.
중간 중간 개그맨이 참석자의 웃음을 자아내고, 뮤지컬 형식의 공연도 이어집니다.
'노란 셔츠 입은 사나이'와 '고래사냥' 그리고 '난 알아요'로 이어지는 시대별 히트곡 메들리는 세대 통합을 유도합니다.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취임식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국민대표 30명과 박근혜 당선인이 같이 입장한 후 취임선서·의장대 행진과 예포 발사·취임사의 순으로 본행사가 이어집니다.
전직 대통령 내외 환송으로 취임식 행사는 마무리됩니다.
이번 취임식 초청객은 5년 전보다 만 명가량 늘어난 7만 명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일반 국민 가운데 선정된 5만 5천 명이 지켜보고, 브라이스 호주 총독과 잉락 태국 총리 등 해외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해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 중에서는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만 참석 의사를 밝혔고, 노태우 전 대통령과 유족 자격으로 참석하는 이희호, 권양숙 여사는 건강 문제로 참석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