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돌아온 청와대에서 어제 첫 밤을 보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도 무척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은미 기자!
【 질문 】
박 대통령 오늘 4강 외교 행보 계속 이어가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조금 전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과 정상 환담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미국 취임 축하사절인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당면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협력은 물론 원자력협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의 4강 외교 행보는 어제부터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와 만나 역사 직시와 과거 상처 치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과거사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류엔둥 중국 정치국 위원을 만나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받고 한중간 우호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나갈 것을 약속한 데 이어 이샤에프 러시아 극동개발장관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4강 외교 사절뿐 아니라 취임식 축하사절로 한국을 찾은 외빈들과 접견 일정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오늘 하루 19개 나라 외교사절들을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