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무리지은 국회가 오늘부터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시작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오늘은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죠?
【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18일) 오전 10시부터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남 후보자의 도덕성을 비롯한 신상 문제를 다룰 공개청문회는 오후 4시까지 이어지고, 이후 정책 능력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남 후보자가 육군참모총장 시절 용인의 아파트를 투기 목적으로 구입했다는 점과, 대학교수로 있던 학교의 장교 후보생을 전원 합격시켜 '전관예우' 의혹을 받고 있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자녀 유학비용의 자금출처와 업무추진비의 전용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03년 과천의 아파트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실거래가의 7분의 1가격의 계약서를 작성해 2천700여만 원의 세금을 탈루한 의혹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조직법 협상을 가까스로 타결지은 여야는 각각 최고위원회의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다음 달 재보선 대책 등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