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북한의 위협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첫 외교안보장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
역시 오늘 주요 주제는 북한 도발 위협의 대응 방안이겠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외교안보장관 회의에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관진 국방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에서 말씀한 것처럼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요.
특히 오늘 회의는 긴급 소집된 성격이 강합니다.
원래 오늘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려고 했지만, 북한의 도발위협 수위가 고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국방부 업무보고에서도 북한 도발이 있으면 정치적 고려 없이 처음에 강력 대응하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군 통수권자로서 군의 판단을 신뢰할 것이라고 힘을 실어준 바 있습니다.
오늘 외교안보장관 회의에서 북한군 움직임과 도발 가능성 점검은 물론 도발 시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어 만일의 사태 때 개성공단 체류 인원에 대한 대응 방안까지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