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평양 괌 미군기지까지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 질문 】
미사일 이동 징후가 포착됐다구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이 중거리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최근 북한이 사거리 3천km인 중거리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킨 정황이 한미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무수단'으로 추정되며 괌에 있는 미군기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미사일에 탄두가 장착됐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발사를 위한 것인지, 단순히 무력시위 차원에서 이동시켰는지 판단히 힘든 상황입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을 전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신형 장거리미사일 KN-08을 동해 쪽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KN-08은 사거리가 6천~1만km로 추정되기 때문에 괌을 넘어 이론상 알래스카까지 다다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당국은 서해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일대의 북
미국 국방부 역시 수주 안에 미국 괌 기지에 최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고고도 방어체계(THAAD)를 괌에 배치한다며 이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