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5월 당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있는데요.
여야 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초선 의원들의 몸값이 비싸졌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이미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3일 새누리당 초선 모임인 '초정회'가 이정현 정무수석과 만나는 자리, 여기에 원내대표 후보인 최경환 의원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또 다른 후보 이주영 의원도 서둘러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5월 원내대표 경선을 놓고 두 중진 의원이 초선의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구애경쟁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새누리당 의원
- "뜻이 있는 분들 이를테면 최경환 의원님이라든지 또 이주영 의원님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개별적으로 쫓아다니긴 하시지만…."
민주당 초선의원 33명은 5월 4일 당대표 선거때 특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진성준 / 민주통합당 의원(지난 2일)
- "후보자들을 초청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당 혁신의 비전과 의지, 능력 등을 검증하는 토론회를 연속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전체 의원 152명 중 78명이 초선으로 과반을 넘고, 민주당도 127명 가운데 55명이 초선의원입니다.
▶ 스탠딩 : 이미혜 / 기자
- "개혁을 요구하는 초선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은데다 이들이 투표에 참여할 당원들의 표심까지 좌할 수 있어 초선의원들을 향항 러브콜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