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에 대한 해결방안이 가장 큰 의제가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불거졌던 동북공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중국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1992년 수교 이래 우리 대통령의 첫 실무 방문입니다.
북한의 핵실험 파장이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북핵 문제가 단독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북한 핵실험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양 정상은 일정 수준의 제재와 함께 대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논의가 본격화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도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결의안 내용 수정에 대한 논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회담의 또다른 중요한 의제는 최근 한중간에 우려 사항으로 떠오른 동북공정.
지난 9월 아셈 개막식에 앞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가진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유감을 나타낸 바 있는 노 대통령이 또다사 강한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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