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 영도로 가보겠습니다.
다른 지역보다는 투표율이 다소 저조하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투표소 분위기 어떤가요?
【 기자 】
네, 부산 영도구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어느덧 투표 종료까지 5시간 정도가 남았는데요.
이곳 투표소에는 오전부터 점심때까지 투표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다, 오후 2시 이후로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도 재선거는 11만여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모두 37곳의 투표소에서 치러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투표율은 저조한 편입니다.
사전 투표를 합산한 오후 3시까지의 투표율은 26.7%로 전국 평균보다는 높지만, 같은 국회의원 선거구인 서울 노원병이나 충남 부여·청양보다는 다소 낮습니다.
부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최종 투표율이 4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 정도 투표율은 지난해 19대 총선 때의 53%보다는 낮고, 18대 총선 때의 44.7%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여권에선 새누리당 중진 김무성 후보가, 야권에선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와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가 각각 도전장을 냈는데요.
영도는 50대 이상 장년층 유권자가 절반에 달하면서도 부산에서는 상대적으로 야권성향이 강한 곳으로 꼽혀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부산 영도 남항동 제3투표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