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민주당이 오늘(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2번째 대규모 대중집회를 엽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촛불집회도 예정돼 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
네, 11일째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민주당이 주말을 맞아 2번째 대중 집회를 엽니다.
오늘(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개혁촉구 2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는데요.
장소는 지난주 청계광장에서 이번 주에는 서울광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김한길 대표를 포함한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합창과 홍보 동영상 상영 등을 할 계획입니다.
집회가 끝나는 오후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6차 국민 촛불대회에 합류할 예정인데요.
궂은 날씨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일부에서는 최대 10만 명까지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병헌 원내대표가 직접 발언자로 나서는 등 오늘 국민보고대회 못지않게 촛불집회에도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어제(10일)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국정원 국정조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민주당이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촛불을 계획하는 것을 보면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여름 폭염 속에 벌였던 대선불복 운동이 악몽의 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하루속히 국회로 복귀해 민생에 전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