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9월 정기국회가 열린 지 일주일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단독 의사일정 진행을 선언했고,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이 먼저라며 맞섰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의사일정 협의를 대통령 협박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내일(10일)부터 단독으로 의사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김한길 대표가 할 일은) 제1야당의 책임을 망각하고 국정을 팽개치고 몽니를 부린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무조건 국회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이 먼저라며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단독 국회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정호준 / 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정원 국기문란 사태 등에 대한 태도 변화없이 일방적으로 결산을 빌미로 단독국회를 운운하는 것은 국정원 개혁 회피용 여론전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기재위, 농해수위를 비롯한 일부 상임위에는 참여하기로 했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정국 주도권 싸움에,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이고 국민과 민생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박상곤·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