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민주당에 국회로 복귀하라고 강하게 촉구했고, 민주당은 원내 투쟁 강화를 선언하며 소속 의원들에 국회 대기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3주째 공회전하고 있는 정기국회가 정상화될지 고비를 맞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정치권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새누리당은 오늘(23일)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어 정기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민주당을 향해 장외투쟁을 포기하고 국회로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현안을 지금부터라도 국회 안에서 여야가 논의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기대와 바람을 저버리지 말고 조속히 국회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야당이 원내외 병행투쟁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민심의 역풍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김한길 대표는 앞으로 원내투쟁도 강도를 높이겠다며 국회 내에 24시간 비상운영본부를 설치할 테니 의원들도 가급적 잠도 국회
민주당이 원내에서 투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여야는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상에도 곧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다음 달 초쯤 국정감사를 시작하고, 이어서 지난해 예산결산 심사와 국회 대정부질문,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