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군의 대장급 인사가 이르면 오늘(24일) 단행됩니다.
군내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는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뤄지는 4성 장군, 대장급 인사 결과가 이르면 오늘 발표됩니다.
교체대상은 임기 2년을 마친 정승조 합참의장과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등 최소 5명입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신임 합참의장에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이 발탁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조정환 총장은 육사 33기로 육군참모차장과 제2작전사령관 등 주로 작전과 전략 분야에 근무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습니다.
다만, 각종 의혹으론 낙마한 김병관 전 국방부장관 후보자와 함께 과거 2사단 재직시절 부대 위문금을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구설에 올랐던 점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임 육군참모총장 후보로는 권오성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임기를 채운 박성규 육군 1야전군 사령관과 이호연 해병대 사령관도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4월까지 임기가 남은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유임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