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또,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날지도 관심사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어제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간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오늘 일정 중 가장 큰 관심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이산가족 상봉 무기 연기에 이어 대남 비난 강도를 높이는 등 긴장 강도를 높이고 있는 데 대해 중국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며 일본의 군사적 영향력 강화에 대한 우리 의견을 물을 전망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선두 발제와 토의를 벌입니다.
정상회의장과 오찬 장소에서 일본 아베 총리와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 "박 대통령은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멕시코와 페루, 캐나다 정상과 연쇄 양자 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