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한국을 국빈 방문할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주 동남아 순방에 이어 동남아 중시 외교가 계속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의 동남아 국가 대상 세일즈 외교가 계속 이어집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 경제 협력과 국제 무대에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아버지 아키노 전 상원의원은 6·25 전쟁 당시 종군 기자로 활동했고, 당시 상황은 필리핀 화폐에도 그려져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거 필리핀의 6·25 참전과 한국에 대한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필리핀에 대한 지원 확대 등 두 나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필리핀 교민 보호 방안을 긴밀히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아세안 국가 정상도 초청해 올해 안에 10개 아세안 소속 국가 모두와 정상회담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