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불복, 민주주의 정신 짓밟는 것"

새누리당은 어제(22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나온 일부 의원들의 대선불복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2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선에 불복하려면 떳떳하게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지 지속적으로 대통령을 흔들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적한 민생과 경제 위기를 처리해야 할 국회를 정쟁구도로 나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민주주의 수호를 줄기차게 주장하는 야당이 국민이 투표로 처리한 결과를 승복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민주주의 정신을 짓밟는 정신이고 국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2일)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의원은 지난 대선이 총체적인 부정선거였다고 말했고, 설 훈 의원은 선거 결과가 승복할 수 있는 것이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