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홍원 총리가 새 정부 들어 첫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대선과정에 있었던 국정원 댓글 논란에 대해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네,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입니다.
【 질문 】
정홍원 총리가 국정원 댓글 논란과 관련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약속했다고요?
【 기자 】
정홍원 총리는 담화를 통해, 대선과정에 있었던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으로 혼란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민생법안 처리 등 정치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가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잘못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을 약속한 만큼,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말한 점을 재차 확인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경제계와 노동계의 협
기업들은 필요한 투자실행에 주저하지 말아야 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계에 대해서는 상생을 위한 노사협력은 최대한 지원하겠지만, 법테두리를 벗어난 파업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