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국정감사에서 새롭게 밝혀진 진실들도 있었습니다.
국민을 놀라게 한 3가지 진실, 이권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국정감사 초반,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 인터뷰 : 김광진 / 민주당 의원 (지난달 14일)
- "국가 기관이 선거에 개입하고 국내 정치에 관여하고 하는 일들이 있어선 안 되는 일입니다. 국방부에서는 그런 일이 없습니까? (없습니다.) 국방부에서 사이버심리단 운영해서 댓글 작업하지 않습니까?"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의혹을 부인했지만, 군무원과 현역 군인이 인터넷에 정치와 관련된 글을 올린 것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청와대 경제 상황 점검 회의에서 경제 수장들이 동양그룹 사태를 논의한 사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동양그룹 사태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가 금세 말을 바꿔 빈축을 샀습니다.
▶ 인터뷰 : 최수현 / 금융감독원장 (지난달 18일)
- "동양 건에 대해서 얘기한 바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최수현 / 금융감독원장 (지난달 18일)
- "조원동 (경제)수석이나 홍기택 (산은지주)회장과는 가끔 현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동양그룹 건도…."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법 처리를 검토했다는 사무총장의 발언이 나와 큰 파문을 불러왔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