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예정된 국정원 국정감사에서는 대선 개입 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입니다.
7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위에서도 기초연금 논란 등을 둔 여야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부터 나흘간 국정원과 국군기무사령부, 경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국정원 국감에선 국가 기관의 댓글 작업 등 대선 개입 논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재점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아직 관련 사건이 수사 중인 만큼 민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개입에 국정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2012년 회계연도 결산심사도 시작합니다.
7일까지 이어지는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선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등 전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기초연금법을 놓고 여야 간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향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기 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