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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세력 분화 가속화

기사입력 2006-12-15 19:12 l 최종수정 2006-12-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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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을 둘러싼 열린우리당의 계파별 분화가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당파와 당 사수파의 대립구도로 시작된 갈등은, 이제 3각, 4각 구도로 나눠졌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열린우리당의 진로에 대한 소속 의원 상대 설문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는 당 사수파는 물론 신당파의 일부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속한 세몰이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한 탓입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17일로 예정된 비대위 워크숍과 추후 의원총회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당 진로에 대한 논의는 설문조사와는 별개로 진행중입니다.

계파별로 저마다 서명작업에 열을 올리며 대립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신당파의 분화.

먼저 전당대회를 새로운 지도부 선출의 장으로 만들자는 중재안을 들고 나오자는 중도파가 떨어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중재안은 김근태 의장 계열과 실용주의 계열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이들은 전당대회에서 당 해체를 기정사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중도 실용주의 세력은 한발 더 나아가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를 노골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곤 / 열린우리당 의원(신당파)
- "정치권의 중도세력이 공동 논의할 수 있는 가칭 '중도포럼'이라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신당파와 당 사수파의 대립구도로 시작된 갈등은, 4차원의 고차 방정식으로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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