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DA 문제 강경입장 고수

마카오 방코 델타 아시아의 북한 자금 동결 해제 문제로 북핵 6자회담이 결렬 위기에 놓인 가운데, 미국은 대북 금융제재에 대한 기존의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총괄하고 있는 스튜어트 레비 재무차관은 북한이 전세계에 합법적인 거래 파트너임을 이해시키기 전에는 국제 금융거래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간 일각에서는 미국이 BDA 동결자금 중 일부를 풀어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지만, 미 당국자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불법행위부터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