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성과가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융복합을 선도해 나갈 주인공은 벤처"라며 벤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취임 첫해 벤처·창업 박람회에 참석했습니다.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라 선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성과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벤처투자펀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나 증가해서 1조 원을 초과했고, 실제 투자된 금액도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
특히, 박 대통령은 6분간의 연설에서 '벤처'를 30번이나 언급하며 "창조경제의 핵심인 융복합을 선도해 나갈 주인공은 벤처"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단순한 기술 간 융합을 넘어서, 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박 대통령은 또 융복합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철폐와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인천에서 열린 녹색 기후 기금 사무국 출범식에 참석해 "기후 변화 대응을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의 하나로 설정해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연일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 대통령은 아세안 회원 10개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오는 12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 협력 등 창조경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최영구·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