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이 김정은 정권의 이른바 '강성대국 건설'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존 케리 국무장관의 베트남 방문을 수행 중인 고위당국자는 "이번 처형은 북한을 강력하고 번영된 국가로 만들겠다는 김정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장성택 처형의 배경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서는 "추측의 문제일 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