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2주기인 오늘(17일) 북한은 중앙추모대회를 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조선중앙TV는 이른 시각부터 특별 방송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7일) 오전 8시, 북한 조선중앙TV가 정규 방송에 들어갔습니다.
평소엔 오후 3시에 정규 방송이 시작됐지만 7시간 빨리 시작한 겁니다.
방송 시작과 함께 조선중앙TV는 사망 2주기를 맞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어버이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끝없이 쌓여지기만 하는 12월에 피눈물의 17일이 왔습니다."
이 아나운서는 2년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알렸던 바로 그 아나운서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위대한 장군님을 너무도 뜻밖에 너무도 애석하게 너무도 일찍이 잃고서 하늘땅에 대고 터지던 그날의 비통함이 천만 국민의 가슴 가슴에 뼈
북한은 오늘(17일) 하루 종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고취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중앙TV의 편성표를 보면 오늘(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활동을 담은 기록영화와 음악, 또 제작물이 줄줄이 편성됐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