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조카 김한솔이 재학 중인 프랑스 대학 기숙사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솔은 16일(현지시각) 오후 6시께 프랑스 사복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프랑스 르아브르시 파리정치대학 기숙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성택 처형 이후 김 제1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과 아들 김한솔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이들이 위협을 느껴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 경찰은 김한솔을 직접 경호해 기숙사로 안내하고 있으며 기숙사 주변도 순찰하는 등 김한솔의 신변 보호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과정에서
김한솔은 올해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를 졸업한 뒤 지난 8월 파리정치대학에 입학, 학교와 100여 미터 정도 떨어진 기숙사에 머무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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